[춘천 닭갈비 맛집] 춘천토박이가 추천한 춘천 후평동 '1.5 닭갈비(일점오 닭갈비)'

 

[춘천 닭갈비 맛집] 춘천토박이가 추천한 춘천 후평동 '1.5 닭갈비 (일점오 닭갈비)'

 

저번 일요일에 춘천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심 세무사가 볼일이 있어서 춘천에 갔거든요. 일이 끝날 시간에 맞춰서 제가 춘천으로 날아갔어요.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십분 정도 걸려서 춘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어서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었어요. 레일바이크를 타고싶었는데, 예약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니 10월 내에 일요일은 전부 매진이더라구요. 그래서 무엇을 할까 고민고민 하다가 간단히 산책 겸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그래서 저희의 일정은 이러했습니다.

[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 춘천 후평동 1.5 닭갈비(일점오 닭갈비) → 공지천유원지 →

The Classic Ethiopia (카페 더 클래식 이디오피아) → KT&G 상상마당 아트센터 → 춘천 시외버스터미널 ]

 

별다른 내용은 없지만, 사진을 몇 장 찍다보니 포스팅은 3번에 걸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럼 오늘은 춘천 토박이가 추천한 1.5 닭갈비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춘천 시내 이동은 전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시외터미널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후평동 1.5 닭갈비집으로 가달라고 하니 택시비가 대략 5천원 가량 나왔습니다.

 

 

 후평동 1.5 닭갈비 앞에서 내려달라고 했더니 바로 간판이 보입니다.

 

들어가니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그 전날도 여기에 와서 닭갈비를 먹었던 심 세무사가 자연스럽게 닭갈비 2인분을 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양념된 닭갈비를 가지고 와서 철판위에 올려두셨어요. 덩어리로 되어있는 닭갈비를 가위로 쓱쓱 자르셨습니다.

가위로 다 자르고나면 이런 모습이에요.

반찬은 별다른 게 없습니다. 상추, 양파와 마늘, 고추장, 물김치 이렇게 나와요. 나중에 밥을 볶으니 김치도 주셨는데 그건 아예 손도 안대서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가만히 앉아있으면 아주머니께서 중간중간 와서 닭갈비를 뒤집으며 익혀주세요. 다 익을 때까지 기다리기 정말 힘들었어요. ㅎㅎ



 

 

보통은 그냥 먹는데 상추를 주셔서 같이 싸먹어 보았어요. 이렇게 먹어도 맛있더군요.

닭갈비를 한참 먹은 다음 이번에는 밥을 볶아먹기로 했어요. 볶음밥 하나, 우동사리 하나 이렇게 달라고 하니까 갑자기 남자 직원이 끌개를 가지고 왔어요. 뭐하려고 하나 했더니 순식간에 철판을 긁어서 깨끗하게 만들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빨라서 타이밍을 놓쳤어요.

 

철판이 마치 새것처럼 깨끗하게 바뀌었네요. ㅎㅎ

 

볶음밥 재료와 우동사리 등장~ 볶음밥을 안먹기엔 아쉬워서 주문했지만 사실 양이 너무 많았어요. 우동사리는 보통 닭갈비에 넣어먹지만, 이번엔 따로 시켰네요. 처음엔 사리를 주문할 생각을 안했거든요.

 

 

 

 볶음밥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침이 주르륵... 또 먹고싶네요.

 

닭갈비 가격은 1인분에 만원입니다. 닭갈비 2인분과 볶음밥, 우동사리를 시켰으니 총 24,000원이 나왔네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이걸 먹고나니 유가네 닭갈비에서 먹은 게 왜이렇게 돈이 아깝던지.. 양이 많아서 나중에 볶음밥과 우동사리는 반 이상 남겼는데, 3명이서 먹어도 충분하겠어요. 

사진은 따로 안찍었는데 쌀과 야채, 닭이 모두 국내산이더라구요. 가격도 괜찮고, 만족스러웠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제가 주문을 안하다보니 매운맛이 별도로 있다는 사실을 처음에 몰랐다는 거예요. 만약 알았다면 매콤하게 해달라고 했을텐데 이걸 늦게 알아서 순한맛으로 먹었네요. 순한맛으로 먹은 것도 맛은 있었지만 말이죠..

다른 곳은 안가봐서 맛 비교는 못하겠지만, 춘천이 고향인 분이 자주 가던 곳이라고 하니 다른 곳과 비교해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다 먹고 나올 때 보니 매장 안에 빈 자리가 없었어요.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열명 남짓 되더라구요. 다음에 춘천에 간다면 또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닭갈비를 먹고 나와서는 바로 택시를 타고 공지천 유원지로 이동했습니다.

 

 


 

※ 연관글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 확인해주세요

① 춘천 후평동 1.5 닭갈비 (일점오 닭갈비)

공지천 유원지 & The Classic Ethiopia (카페 더 클래식 이디오피아) 

③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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