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362회(10월 5일)] 쩔친노트. 나를 웃게한 사람들, 조인성과 김제동

 

[1박 2일. 362회(10월 5일)] 쩔친노트. 나를 웃게한 사람들, 조인성과 김제동 

 

 

오늘 1박 2일 쩔친노트 두 번째 이야기가 나왔다. 아시안 게임 중계때문에 지난주 결방을 해서 아쉬웠던 1박 2일 쩔친노트 프로그램이 이번 주는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주었다.

지난 방송에서는 실미도에 모여서 누가 가장 쩔어있는지를 설명을 하고는, 결국 김준호와 류정남이 실미도에 낙오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실미도를 빠져나갔다. 베이스캠프에 도착을 하자 그들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김제동이었다. 김종민이 쩔친을 섭외하기위해 1순위로 찾았던 사람이 김제동이었는데, 그는 선약이 있어서 방송에 참여할 수 없다고 거절을 했었다. 하지만 김종민과 함께 참여할 사람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선약을 마치고 부랴부랴 양복차림으로 1박 2일을 찾았다.

실미도에 남은 두 사람을 빼고 나머지는 잠시의 휴식을 취한 다음 저녁 복불복 게임을 시작했다. 입담은 역시 김제동이 최고였다. 김준호는 약간 까불거리는 듯한 가벼운 느낌의 입담이었다면, 김제동은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빵빵 터뜨려주었다.

저녁 복불복은 가벼운 몸풀기 게임으로 시작되었다. 까나리의 맛을 궁금해하던 로이킴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게임이었다. 까나리와 아메리카노를 놓고 하는 대결. 첫 번째 로이킴과 김제동의 대결은 김제동 승. 두 번째 로이킴과 조인성의 대결은 로이킴 승이었다. 까나리를 먹어도 망가지지 않는 조인성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역시 조인성'을  외치고 있었다.

저녁 식재료를 걸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었다. 차태현ㆍ조인성ㆍ김기방ㆍ김종민ㆍ김제동ㆍ천명훈류정남이 괜사팀, 김준호ㆍ김주혁ㆍ김종도(김주혁 소속사 대표)ㆍ데프콘ㆍ미노ㆍ정준영ㆍ로이킴이 쩔어팀으로 나뉘었다.

첫 번째 게임의 상품은 자연산 우럭회. 게임은 얼굴을 더 많이 까맣게 만든 사람이 이기는 '우정의 손펜싱'이었다.  

 

 

 

결과는 괜사팀이 1승을 해서 우럭회를 얻었다.  대표님은 자칫 지못미가 될까봐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ㅠㅠ

두 번재 게임의 상품은 송이버섯이다. 게임은 한사람씩 릴레이로  단어를 설명해 맞추는 '방과 방사이'였다.

 

 

 

결과는 괜사팀이 2문제, 쩔어팀이 3문제를 맞춰서 쩔어팀이 송이버섯을 얻었다. 이렇게 해서 각각 하나씩 식재료를 얻었다. 다음 주는 한우를 놓고 세 번째 게임을 펼친다.

내용으로 보면 간단하지만 조인성의 비주얼과 김제동의 입담이 큰 즐거움을 주었다. 요 근래에 본 예능 중에서 정말 이렇게 웃으면서 본 예능은 처음이다. 얼굴을 검게 만드는 단순한 게임, 행동으로 설명하는 별거 아닌 게임인데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조인성의 등장은 정말 신의 한 수였다. 그리고 슬레이트 치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냥 비주얼만으로도 웃음을 주는 김제동 역시 나와줘서 고마운 존재였다.

너무나 크게 웃고, 즐겁게 본 이번 주 1박 2일 쩔친노트 두 번째 이야기..

다음주에는 어떤 모습으로 즐거움을 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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