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선수의 수당은 얼마일까?

[15.01.27.화] 이진우의 손에잡히는경제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수당은 얼마나 받나? (with 스포츠평론가 이종훈)

 

 

국가대표로 발탁이 되면 소속팀에서 뛸 수 없게 된다. 그렇다면 그 선수의 월급은 어떻게 할까? 소속팀에서는 월급을 계속 줘야한다.

그리고 월급과는 별도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축구대표팀으로 소집되는 첫날부터 하루 10만원의 수당이 나온다. 만일 1년동안 소집이 된다면 1년 내내 수당을 받게 된다. 승리수당은 없는게 원칙이지만 이사회 의결을 통해 특별수당을 줄 수 있다. A매치의 경우에는 300만원 정도로 책정이 되어 있다. 대회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출전수당이나 승리수당이 다르다. 대회가 클 수록 금액이 커지는데 월드컵의 수당이 가장 크다.

작년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에는 협회가104억원을 FIFA로부터 받아서 그것으로 선수들에게 수당을 주었다. 독일은 384억원을 받았다.

축구협회 수입은 협회 자체 수입, 스포츠토토 발매수익금, 2002 한일월드컵기념관 운영수입, 국민체육진흥기금이 있다. 이 중에서 협회 자체 수입이 가장 많다. 전체 예산의 63%정도가 된다.  스폰서 후원금, TV 중계권료, 경기입장권 수입, 월드컵 등 국제대회 배당금이 협회 자체 수입이다.

대표선수 엔트리에는 들어갔지만 벤치에만 앉아있는 선수에게도 하루 10만원의 수당은 지급된다. 하지만 승리수당은 기여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벤치에 있었던 선수는 최저 승리수당을 받게 된다.

아시안컵이 다른 나라에서 열릴 경우 비행기값과 호텔비 등은 아시아 축구연맹이 낸다. 선수들이 비행기를 탈 때는 비즈니스 석을 타고 간다.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면 어떤 경우든 축구협회가 수술비용 등의 치료비를 부담한다. 월드컵에서는 전치 3주 이상의 부상을 당한 경우 FIFA가 수술비와 그 선수의 주급을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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