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닭갈비 : 백철판0410 들어보셨나요?

백종원 닭갈비 : 백철판0410 들어보셨나요?


며칠 전에 점심먹으러 나갔다가 우연히 백철판이란 간판을 봤어요. 3층건물인데 1층엔 새마을식당, 2층엔 백철판, 3층엔 백's 비어가 있더라구요. 말그대로 백선생 프랜차이즈 가게가 전부 차지하고 있어요. 


요즘 너무 핫한 분이라 닭갈비는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들어가봤습니다. 점심 시간이 지나서 가게 안은 한산하더군요.


주문은 치즈매운철판닭갈비, 간장철판닭갈비 이렇게 했어요. 매운 음식을 잘 먹는편이 아니면 섞어서 주문하는게 좋다는 아주머니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죠. 

참, 우동사리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



잠시 후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예전에 다른 닭갈비 집에서 먹었을 때 실망을 해서 한동안 닭갈비를 안먹었는데 백철판 닭갈비의 비주얼은 일단 합격이었어요.


재료들이 익으라고 뚜껑을 덮어놓은 다음에 4분 타이머를 맞춰놓고 가세요. 4분 뒤 알람이 울리면 재료를 잘라주십니다. 한참을 뒤적뒤적 섞어주시고 우동사리도 넣어서 한번 더 섞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치즈를 듬~뿍 넣은 후, 다시 뚜껑을 닫고 치즈가 녹기를 기다려요.


이게 먹기 직전의 사진입니다. 먹어보니 약간 매콤한 정도였어요. 제가 매운 음식을 잘 먹는 편이 아니라서 매운맛으로만 시켰다면 먹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주관적인 입맛으로는 만족스러웠어요. 춘천까지 가서 먹는 닭갈비가 가장 맛있지만, 가까운 음식점을 찾는다면 저는 이 곳에 갈 것 같아요. 오랜만에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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