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신림동 맛집 추천] 호치킨(HO CHICKEN) 파닭과 아마스빈 딸기요거트 버블티

추석 연휴 중에 호 치킨(HO CHICKEN)과 아마스빈에 다녀왔습니다.

호치킨에서는 파닭을 먹었어요.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보니까 호치킨 파닭이 맛있다는 글이 가끔씩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자주 가던 맛닭꼬 치킨을 버리고, 호치킨으로 향했습니다.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아니면 인기가 있는 곳이라 그런지, 아니면 둘 다인지.. 아무튼 사람이 많이 있었어요. 그 중에 아랍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열심히 치킨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신기했네요. ㅎㅎ

파닭의 가격은 매장에서 먹으면 13,500, 테이크아웃 하면 11,500원입니다. 제가 파닭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호치킨 파닭은 괜찮았어요.

 

 

 

 

 

접시에 담긴 비주얼이 괜찮죠? 접시 바닥에는 겨자소스가 있어요. 겨자소스 위에 치킨이 놓여지고, 그 위에 파, 양파, 피망 등이 두텁게 놓입니다.

개인 접시에 치킨을 담고, 파를 듬뿍 집어서 겨자소스까지 살짝 찍어서 먹으면 good!!

단점이 있다면 덩어리가 너무 커요. 닭다리와 날개를 먼저 먹고나면 큼직한 덩어리의 닭가슴살을 계속 먹어야 된다는게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어요. 저는 치킨을 작게 잘라주셨으면 좋겠는데, 반대로 큰 덩어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박 양과 함께 파닭을 배불리 먹고 나와서 늘 그렇듯 관악산 산책을 하고, 아마스빈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메뉴에 도전!!

아마스빈에서 오키베리 버블티를 두번 연속 먹었더니 다른 것에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딸기요거트 버블티를 먹어봤습니다. 가격은 3,500원이에요. 딸기요거트에는 이름 그대로 딸기, 요거트, 얼음, 타피오카펄이 들어있어요. 딸기 요거트 버블티를 먹어보니 딸기요플레를 빨대로 먹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자리에 앉아서 대용량 요플레를 한꺼번에 다 먹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빨리 마시지는 못하고, 천천히 먹게 돼요. 박 양이 자신의 오키베리 버블티를 다 먹을 동안 저는 반밖에 못마셨어요. 농도가 진해서인지 배도 많이 부르네요.

 

 

 

전에 먹었던 사하라 버블티나 오키베리 버블티에도 딸기가 들어있어서인지 보여지는 색은 비슷합니다. 맛과 질감은 다르지만요. 새로운 것을 먹어보고싶은 마음에 도전해봤지만, 만족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어요. 사하라와 오키베리가 100점 만점에 85점 정도라면 딸기 요거트 버블티는 65점 정도입니다. 앞으로 딸기 요거트를 또 먹게될 것 같기는 하지만 자주 먹을 것 같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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