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 신림동 고기집] 저렴하고 친절한 '엉터리 생고기'에서 삼겹살 먹기

 

저녁에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서 엉터리 생고기에 다녀왔어요.

가끔씩 '윤가네 고기충전소'에서 먹기도 하지만 주로 엉터리생고기에 갑니다.

저희가 여기에서 항상 먹는 메뉴는 삼겹살이에요.

평소처럼 삼겹살 2인분에 밥 한공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삼겹살이 나와서 고기를 굽기 시작했어요.

불판에 마늘도 올리고, 양파도 올려서 같이 구웠지요.

 

 

 

 

 고기질이 정말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친절하고 먹기가 편해서 자주 찾게되는 것 같아요.

사장님과 알바분들이 테이블을 계속 돌아다니면서

양파, 상추, 마늘 등등 부족한 반찬이 있으면 금방금방 채워주세요.

된장찌개도 많이 먹었으면 국물을 다시 부어주시구요.

그런데 찌개가 끓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더 부어준 국물은 못먹고 나왔어요.

 

 

된장찌개에는 호박, 버섯, 두부가 들어있는데,

약간 짠 듯해서 물을 좀 더 붓고 끓였어요.

 

 

고기를 거의다 먹어갈 무렵 김치도 불판에 올렸습니다.

김치가 큼직하죠? 구워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오늘 먹은 생삼겹살 2인분과 밥 한공기 해서 총 21,000원 나왔어요.

국내산 생삼겹살 250g에 10,000이면 저렴하지 않나요?

 

깜박하고 매장 사진은 안찍고 그냥 왔네요.

집에 온 다음에야 매장 사진을 안찍은 게 생각났어요. ㅠㅠ

 

아무튼 엉터리 생고기에서 저녁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