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빙수가 생각날땐 '뚜레쥬르 망고빙수'
오랜만에 강남역에 나갔다가 서점 구경을 갔어요.
교보문고에서 한 쪽 구석에서 한참을 서성이며 책을 보았지요.
그러다가 나왔는데 햇볕은 쨍쨍하고 날씨는 덥고... ㅠㅠ
커피숍에 잠깐 앉아있기로 했어요.
신논현역 근처에서 강남역까지 걸어간 다음 처음에 들어간 곳은 '공차'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자리가 하나도 없어요. 이미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구요.
어쩔 수 없이 나와서 근처에 있는 뚜레쥬르로 들어갔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망고빙수로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왔어요.
2층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 에어컨이 가까이 있지 않아서인지 실내가 좀 더웠어요.
빙수를 기다리는 동안 심 세무사도 한 컷 찍었습니다. ㅎㅎ
강남역 뚜레쥬르는 주문은 1층에서 하지만, 빙수는 2층에서 만들어줍니다.
주문이 많아서인지 한참을 기다린 다음에야 빙수가 나오네요.
아마추어적인 초딩입맛으로 망고빙수를 평하자면
망고는 조금 신 맛이 많이 났지만, 빙수는 전반적으로 먹을만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망고 5조각 먹고 정신차려보니 나머지 망고들이 사라졌어요.
전부 심 세무사의 입으로...
마지막 남은 망고 한조각 좀 있다가 먹어야지 했더니
그 마저도 꿀꺽 먹어버리고 나서는 하는 말이
"망고들이 신 맛이 많이 나서 별로야."
아놔.. 그럴꺼면 먹지를 말든지... 아껴서 먹고 있었는데 ㅠㅠ
뚜레쥬르 망고빙수는 맛이 정말 훌륭한건 아니지만,
가격 대비 가볍게 먹기엔 괜찮은 것 같아요.
SK멤버쉽 20% 할인 받았더니 저렴해졌거든요.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빙수 한번 더 먹으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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