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차표 예매 성공했어요. ( 추석 기차표 예약대기 시간과 방법 )

#여러 일상들|2014. 8. 13. 17:38

 

오늘은 호남선 기차표 예매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시골에 내려가시는 부모님을 위해 제가 항상 기차표 예매를 맡아서 하고 있는데,

할 때마다 항상 긴장이 되네요.

제가 가는거면 표를 못 구하면 입석으로 가도 되는데,

부모님이 가시는거니 제가 예매를 못하면 고생하시는건 부모님이라 더 긴장이 됩니다.

 

오늘 새벽에는 잠들었다가 못 일어나며 어쩌나 하는 생각때문에

잠도 거의 못자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상태가 안좋아진 컴퓨터가 말썽을 부릴까봐 5시 반쯤 집을 나와 PC방으로 갔습니다.

어제 미리 확인해 둔 금연PC방으로  고고~~~

 

고고

 

모니터에 네이버 시계와 코레일 홈페이지를 띄워 놓고 6시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긴장, 초초, 불안, 떨림...

온갖 감정이 일어납니다.

 

얼음2

 

시계가 6시가 다 되어가자 클릭 시작!!!

6시 조금 지나자  예매접속 대기 창이 뜨네요.

대기번호는 2111번

 

 

 

 

이 번호 정도면 성공할 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컴터를 2개 썼는데 다른 컴터 대기번호는 7767번이었어요.

 

다행이다 싶어 여유롭게 있었는데 잔여석을 확인해보니

잔여석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어요. 급 긴장모드로 돌변...

 

 

 

 

6시 7분이 되니까 대기번호가 934번입니다.

제발 표가 남아있기를 바라며 접속 대기창만 계속 바라보았습니다.

 

 

 

 

6시 10분에는 대기자 47명..

잠시 후에 로그인 창이 떴습니다.

로그인 창이 뜨자마자 재빨리 로그인을 하고 ,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미리 머릿속으로 그려본 대로 차근차근 입력을 하고 예약버튼 누르기..

혹시나 그 사이 매진되었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긴장하면서 클릭을 했는데

다행이 예매 성공했습니다.

 

예매 한 다음 다시 잔여석 조회해보니 제가 예매한 시간대는 매진이네요.

 

 

 

 

예매에 성공하신 분들은 잊지 말고 결제 꼭 하세요.

일찍 일어나 힘들게 예매 했는데 결제를 못해서 취소되면 정말 속상하잖아요.

결제 기간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7일 밤 12시까지입니다.

그 사이 꼭꼭 잊지말고 결제하시기를 바라요.

 

그리고 예매 아직 못하신 분들은 14일 오전10시부터 예약 대기 신청받는답니다.

코레일 사이트에서 로그인을 먼저 한 다음  승차권 예약하는 것처럼 들어가서 예약대기하시면 됩니다. 

 

 

 

 

 

예약대기는 한번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가능하면 원하는 시간마다 예약대기를 해 놓으시고, sms 문자가 오도록 신청하세요.

예약대기는 좌석 배정후 당일 밤 12시까지 결제를 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가 되기때문에 

문자가 오면 반드시 그날 안으로 결제해야 됩니다.

 

저도 예약대기를 여러번 해봤는데 신청을 여러 개 하면 그중 하나 이상은 자리가 배정되었습니다.

오늘 예약 못하신 분들이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한국표준시간 창 띄워놓고 시간확인 잘 하신 다음에

예약대기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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