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다래끼로 안과 다녀왔어요 (눈 다래끼의 종류 및 치료법과 예방법)

#여러 일상들|2014. 9. 22. 17:07
눈 다래끼로 안과 다녀왔어요 (눈 다래끼의 종류 및 치료법과 예방법)

 

<이미지 출처 : 네이버 건강>

 

어제 저녁 무렵부터 눈이 아프다 싶어서 살펴보니 눈꺼풀에 조그만 뾰루지가 났어요. 며칠 동안 눈이 가려워서 자꾸 만졌더니 다래끼가 생겼네요.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서 하루정도 있어볼까 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더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 다녀오기로 했어요. 그래서 오전에 안과에 다녀왔네요.

제가 거울을 봤을 때는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의사 쌤이 보시자마자 하는 말씀이

"다래끼네요. 약 먹고 가라앉으면 괜찮지만, 증세가 심해지면 째서 고름을 빼줘야될 수도 있어요. "

순간 급 당황해서 빨리 병원오기 잘 했다 생각했어요. 이틀동안 처방받은 약 먹고, 안약 넣으면서 지내본 다음 가라앉으면 다행이지만, 증세가 계속 되면 고름을 빼야한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안되고, 눈 비비면 안되고, 잘못하면 다른 쪽 눈에도 옮겨갈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시네요.

엄마가 주신 사골국 데우고 있었는데 기름진 음식 먹지 말라는 말씀에 먹어도 되는지 살짝 고민 중이에요.

 

1. 다래끼의 종류 :

① 겉다래끼 : 눈꺼풀의 가장자리기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해당부위가 단단해진다.

② 속다래끼 : 겉다래끼보다 깊이 발생하고 결막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난다. 염증 초기에는 눈꺼풀이 약간 불편하고 누르면 미세한 통증이 있다가 점점 진행된다. 

③ 콩다래끼: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지만, 붓거나 통증과 같은 염증 증상은 없다.

 

2. 치료법 :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더운 찜질을 하거나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거나 항생제를 복용한다. 농양이 심해지면 절개해서 고름을 제거하기도 한다.

 

3. 예방법 : 다래끼는 감염성 염증이기 때문에 평소 손으로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을 만져야 할 경우에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만져야 한다.

 

다래끼가 생기면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그냥 두었다가 심해지면 수술을 해야되는 경우도 있으니 증세가 있다면 빨리 안과에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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