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젓 섭취 주의하세요

A형간염 예방을 위해 조개젓 섭취 주의하세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 섭취 중지 권고를 내렸습니다. 작년 9월 섭취중지 권고 이후에 A형간염이 감소했는데, 최근 다시 증가 추세이기에 내려진 조치입니다.


올해 A형간염 집단발생은 역학조사 결과 경상북도 구미시의 한 음식점을 이용한 사람들 중 6명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들은 모두 반찬으로 나온 조개젓을 섭취했다고 합니다. 올해 A형간염 환자 중 조개젓을 섭취한 사람이 2/23~3/21에는 12.8%에서 3/22~4/18에는 22.2%, 4/19~5/16에는 22.6%로 증가 추세입니다. 


A형간염은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황달징후와 콜라색 소변, 전신 가려움증 등이 나타납니다.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서 감염이 됩니다. 아직까지 A형간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지만, 예방접종을 할 경우 면역은 20년 이상 지속되며 95%이상의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면역이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환자 발생 빈도가 높은 1970~1999년에 출생한 만성간질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제공받아 알림문자를 발송하고 있으며,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1980~1999년생은 항체검사 없이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970~1979년생은 항체검사 후 항체가 없을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합니다. 


※ 예방접종 시행 지정의료기관 : https://nip.cdc.go.kr/irgd/index.html


지정 의료기관이 궁금하신 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어 지역별 의료기관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상자가 아니어서 개별적으로 예방접종을 하실 분은 보건소에서 접종을 하시는게 더 저렴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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