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소방관의 선택 : 긴급한 상황에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려면?

[독서] 소방관의 선택, 긴급한 상황에 빠르게 의사결정을 하려면?



- 책이름 : 소방관의 선택_생사의 순간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 법

- 지은이 : 사브리나 코헨=해턴

- 옮긴이 : 김희정

- 펴낸곳 : 북하우스

- 주제분류 : 인문학 > 교양인문학

- 펴낸날 : 2020년 5월 25일 (초판 1쇄)

- 396쪽



김미경쌤의 유튜브 강의를 보는 중에 소방관의 선택이라는 책이 소개되기에 읽어봤습니다. 집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코로나로 인해 대출 기간이 길어지면서 여유롭게 봤네요.



이 책은 '사브리나 코헨-해턴'이라는 영국 현직 소방관이 쓴 책으로 그녀는 영국에서 직급이 가장 높은 여성 소방관이라고 합니다. 청소년 시절 2년간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생명의 위협을 느낀 상황도 있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노력을 해서 소방관이 되었습니다. 


이후 화재, 테러 등 여러 사건을 지휘하면서 꾸준히 공부해 심리학 박사학위도 받았다고 하네요. 긴급 상황에서의 의사 결정과 지휘 기술에 관한 연구로 우수 연구상, 우수 논문상도 받았는데 그녀가 개발한 의사 결정법과 훈련 시스템으로 영국 전역의 소방 구조 시스템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중 인상 깊은 구절이 많이 있었지만,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정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스스로에게 던지는 세 가지 질문이 인상 깊었습니다.


① 목표 - 이 결정으로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② 예측 - 이 결정으로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인가

③ 위험 vs 이득 - 이득이 위험을 얼마나 능가하는가


매번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이 세 가지 질문을 머릿속에서 재빨리 검토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함으로써 목표가 작전의 전반적인 목적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알 수 있고, 결과를 예측해 상황 인식력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을 통해 전체적으로 더 나은 결정을 유도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인 상황에도 어떻게 적용을 해야할 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기억에 남는 책 속 구절들 ♬♬


화재를 진압하거나 아이를 구출할 때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예측하도록 했다. 이 기법은 잠재의식을 의식적으로 검토하고, 추정과 직감에 의문을 던질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161p)

리더가 된 사람은 상황이 급박할 때마저도 자신이 내보내는 메시지의 작은 뉘앙스까지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지휘관이라는 직위를 등에 업고 사람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행동이다. 친절하지 못하고 비인간적일 뿐 아니라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23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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