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치네쒜 / 어뜨러무차 : 국어사전에도 들어있는 우리말

개치네쒜 / 어뜨러무차 : 국어사전에도 들어있는 우리말

 

 

'개치네쒜'는 예능에서 이 뜻을 묻는 질문이 나와서 처음 들어본 말이었어요. 실제 존재하는 단어인지조차 몰랐기에 처음 들을 때엔 욕 같은 느낌까지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개치네쒜'라는 단어가 국어사전에까지 올라있는 말이라는 걸 알면 깜짝 놀라게 되죠. 

 

'개치네쒜'는 과연 무슨 뜻일까요?

 

이 단어는 재채기를 한 뒤에 내는 소리를 나타내는 감탄사입니다. 이 소리를 외치면 감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물러간다고 해요. 강원도에서는 '개치네시'라는 방언으로도 사용했다고 합니다. 영미권 국가에서 재채기를 한 사람에게 Bless you! 라고 외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네요. 

 

그렇다면 '어뜨러무차'는 무슨 뜻일까요?

 

이 단어도 처음 들어본 말이에요. 아무 뜻도 없을 것 같은데, 이 말도 국어사전에 올라가 있는 감탄사였어요. '어뜨러무차'는 아이를 안아서 들어 올릴 때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 내는 소리라고 합니다. 실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데, 사전에 들어있다니 놀랍습니다. 

 

이 단어들을 실생활에서 사용하게 될지는 의문이지만, 독특한 단어여서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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