⑲ 식물 번식법 : 포기나누기하는 과정과 방법

식물 번식법 : 포기나누기하는 과정과 방법

 

* 이 글은 식물이야기 연재글의 열아홉번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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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지들이 흙 밑에서 갈라져 올라오는 식물들은 포기를 나누어 번식시킬 수 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아무 때라도 괜찮은데, 봄에 분갈이 할 때 포기나누기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꽃이 피는 식물이라면 꽃이 진 후에 하는 것이 좋고, 봄에 꽃을 피우는 식물은 가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꺾꽂이와 비교하면 포기나누기가 훨씬 안전하고 성공률이 높다.

 

1. 식물의 뿌리줄기나 굵은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식물을 화분에서 꺼낸다.

2. 식물을 눕혀 부드럽게 흙을 털어내고, 엉킨 뿌리가 보이면 조심스럽게 풀어준다.

3. 몇 포기로 나눌지를 생각한 다음 그에 맞게 분리한다.

한 번에 갑자기 떼어내면 뿌리가 상할 수도 있다. 뿌리가 서로 엉켜 있기 때문에 조심조심 풀면서 나누어주고, 너무 단단하게 엉켜 있는 뿌리는 가위로 잘라 낸다. 가위는 뜨거운 물로 미리 소독해서 사용하는 게 좋다. 원하는 만큼 포기를 떼어냈다면 너무 길게 자란 뿌리, 상하거나 썩은 뿌리를 잘라낸다.

4. 화분 크기에 따라 한 포기나 두 포기를 넣고 식물을 심는다. 심는 방법은 분갈이하는 방법과 같다. 심은 후에는 물을 흠뻑 준다.

5. 포기나누기를 한 뒤에는 3~4일 정도 직사광선이나 바람이 없는 반음지에서 적응하도록 둔다.

 

  *  이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의 출처는 구글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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