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하는 정기권 알아봐요

서울시에서 내년 1월~5월에 기후동행카드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범 운영 후에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1.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 5천 원으로 서울시내의 다양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시에서 마련한 무제한 정기 이용권입니다.

 

2.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실물카드는 최초 구입시 카드 구매비용 3,000원을 포함해 68,0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65,000원을 충전하여 이용하면 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기후동행카드 해당 대중교통은?

 

여기에서 말하는 대중교통에는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까지 포함됩니다. 2024년 1월에서 5월까지 시범 판매될 예정이고, 구매를 한 뒤 한 달 동안에는 서울 내의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① 지하철

 

지하철은 서울에서 승차해서 경기도 등의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것만 가능합니다. 다른 지역에서 승차를 하는 경우에는 기존 지하철 정기권과 마찬가지로 기후동행카드 이용을 할 수 없습니다.

 

② 버스

 

버스는 서울에서 노선 면허를 얻은 일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합니다. 경기도 등의 타 지역 버스와 기본요금이 더 비싼 광역버스는 서울에서 타더라도 해당이 안 됩니다. 

 

해당되는 버스인지 여부는 네이버 등의 사이트에서 버스의 번호를 검색하면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번 버스를 검색해보면 자신이 타려고 하는 버스의 지역이 나와있어요. 불암동에서 후암동 사이를 운행하는 202번 버스는 서울 지역 버스이고, 진벌리차고지에서 현대코아를 운행하는 버스는 남양주 버스입니다. 의정부공고에서 병무청 사이를 운행하는 버스는 의정부 버스이고요.

 

이런 식으로 버스 번호를 검색한 뒤 차량번호 옆에 나오는 지역을 보면 기후동행카드 대상이 되는 버스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버스 노선 지역 확인

 

③ 공공자전거 따릉이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종사자 100인 이상의 기업에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임직원에게 배부할 때에는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의 추가적인 혜택 부여도 검토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민에게 도움 되는 정책이 잘 자리 잡는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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