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일본 낡은 숙소 기행 : 후카가와 마이 × 타카하시 카즈야 (빈티지? 아니면 그냥 오래된?)

[일드] 일본 낡은 숙소 기행 : 후카가와 마이 × 타카하시 카즈야  (빈티지? 아니면 그냥 오래된?)

 

- 사진출처 :  日本ボロ宿紀行 공식홈 -

 

1. 일드 일본 낡은 숙소 기행_ 기본정보

 

- 제목 : 일본 낡은 숙소 기행 (日本ボロ宿紀行)

- 제작 : (연출) 후지이 미치히토, 타가세 슈호 / (극본) 타구치 요시히로, 와다 마요토, 타가세 슈호

- 방영 : 2019년 1월 25일 ~ 4월 12일 (12부작) / TV Tokyo

 

- 출연 : 후카가와 마이, 타카하시 카즈야, 히라타 미츠루, 츠루타 마유 등

 

(연출) 후지이 미치히토 다른 작품

- 영화 : 데이 앤 나잇, 신문기자, 야쿠자와 가족, 끝까지 간다, 남은 인생 10년 등

- 드라마 : 100만 엔의 여자들, 오늘 돌아갑니다, 아발란치, 인포마 등

 


2. 일드 일본 낡은 숙소 기행_개인적 감상

 

- 사진출처 : 深川麻衣 인스타 -

 

나오는 배우들은 다들 모르는 사람들인데, 제목이 특이해서 보기 시작했어요. 한 편당 20분이 조금 넘는 정도라 부담 없이 볼만하네요. 지방 영업을 다니며 낡은 숙소에서 묵는 컨셉의 드라마라, 매 화마다 낡은 숙소들이 등장합니다. 드라마에서 낡은 숙소라는 의미는 부정적인 의미보다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애정을 담고 있는 표현이죠. 

 

낡은 목조건물과 온천, 민박, 게스트하우스 등등 여러 곳을 다니며 그만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저런 곳은 도심 한가운데 있는 곳이 아니기에, 여행지에서 만나기는 어렵겠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숙소 스타일은 아니지만, 화면으로만 보기에는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드라마가 재미있지는 않아요.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는데,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 20년 전에 나온 히트곡을 매 화마다 열심히 부르기에, 저도 모르게 따라서 흥얼거리게 되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5점 정도 줄 수 있겠습니다. 

 


3. 일드 일본 낡은 숙소 기행_줄거리

 

※ 아래의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사진출처 : 深川麻衣 인스타 -

 

이 드라마는 아버지가 운영하던 연예 기획사를 딸이 물려받으면서 발생하는 일을 담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소속 연예인들이 다 그만두고 48살의 반짝 가수 한 명만 남았어요. '사쿠라바 류지(타카하시 카즈야)'는  1999년에 '나그네'라는 히트곡 한곡을 내고는 이후로 아무런 수확이 없는 가수입니다. 이 사람도 그만두겠다고 하는데, 팔지 못하고 남은 CD를 다 팔고 나서 그만두라며 은퇴를 만류했죠.

 

그렇게 가수인 '사쿠라바 류지'와 사장이자 매니저인 '시노미야 하루코(후카가와 마이)' 둘이서 지방 영업을 다니기 시작합니다. 사쿠라바 류지는 자존심이 강한 성격 때문에 자신을 비난하는 손님과 다투기도 하고, 사장이 어떻게든 CD를 팔려고 하는 걸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영업 초반에는 말이죠.

 

 

 

 

하루코와도 많이 다투지만, 점점 그녀에게 의지를 하며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해요. 지방 각지를 돌아다니며 낚시터, 길거리, 원숭이 공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노래를 부릅니다

 

하지만 이름 없고 나이도 많은 가수이다 보니 공연을 할 때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요. 다른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이 사쿠라바 류지가 노래 부르는 동안 핸드폰만 보기도 하고, 다른 팀 공연 소리 때문에 자신의 노래가 전혀 들리지 않기도 하죠. 낚시터에서는 고기들이 다 도망간다는 항의를 받기도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지방 영업을 다니고, 밤에는 근처의 낡은 숙소에서 잠을 잡니다. 비용을 아끼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사실 하루코는 낡은 숙소를 좋아합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낡은 숙소에 많이 묵었기 때문이죠. 

 

- 사진출처 : 深川麻衣 인스타 -

 

낡은 숙소는 정말 건물부터 비품까지 모든 게  오래되고 낡은 곳입니다. 브라운관 TV, 오래된 전화기, 금이 가 있는 창문, 빛바랜 벽지, 얼룩이 남아있는 벽, 녹슨 욕조 등등 일반적인 호텔에서는 보기 힘든 시설들이 가득합니다. 이렇게 낡디 낡은 숙소이지만, 그만의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거기에다 저렴한 비용을 원하는 숙박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죠. 

 

이렇게 낡은 숙소에서 힐링을 하며 그들은 미래를 꿈꾸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고비가 많이 오지만, 그래도 다시 일어나며 사쿠라바 류지의 전성기를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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