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11문자 살인사건_히가시노 게이고


[독서] 11문자 살인사건(11文字の殺人)_히가시노 게이고

 

 

제목 : 11문자 살인사건(11文字の殺人)

지은이 : 히가시노 게이고

옮긴이 : 민경욱

펴낸곳 : (주)알에이치코리아

발행일 : 2018년 7월 13일 (2판 1쇄)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의 이름은 많이 들어봤고 읽은 책도 몇 권 있으며,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도 본적이 있다. 작가의 이름과 '11문자 살인사건'이라는 제목을 보고 이 책에 관심을 가졌다.

 

- 주요 등장인물 -

나 : 여성 추리소설가

가와즈 마사유키 : '나'의 애인. 프리랜서 작가

하기오 휴우코 : '나'의 담당 편집자이자 친구

니자토 미유키 : 여성 카메라맨

야마모리 다쿠야 :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의 사장

이시쿠라 유스케 : '야마모리 다쿠야'의 동생.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의 강사

야마모리 마사에 : '야마모리 다쿠야'의 부인

야마모리 유미 : '야마모리 다쿠야'의 딸

무라야마 노리코 : '야마모리 다쿠야'의 비서

하루무라 시즈코 :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의 직원

가네이 사부로 : '야마모리 스포츠플라자'의 직원. '하루무라 시즈코'의 애인

사카가미 유타카 : 극단 배우

후루사와 야스코 : 직장인

다케모토 유키히로 : 르포작가. 요트여행 사고에서의 유일한 희생자

다케모토 마사히코 : 직장인. '다케모토 유키히로'의 동생

 

이 소설의 사건은 주인공의 애인인 가와즈 마사유키가 살해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살해위협을 느낀다고 얘기했던 애인이 갑작스레 죽게 되고, 그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이상한 일을 겪은 주인공은 사건에 대해 알아봐야겠다고 결심을 한다. 그 와중에 작년 요트사고에 연관된 사람들이 한사람씩 죽음을 맞이한다.

 

이 소설은 선과 악을 명확하게 구분짓기가 어렵다. 선한 행동을 했지만 그 의도가 안 좋기도 했고, 악을 저질렀지만 그 이전에 많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악을 행한 사람 또한 나름의 당위성을 내세운다. 과연 범인은 누구였을까? 그리고 왜 그런 살인을 저질렀을까?

 

소설을 끝까지 읽고 나서 앞부분의 모노로그를 다시 읽어봤다. 소설의 내용을 몰랐을 때엔 이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범인이 누구인지를 알고 난 후에 읽었을 때엔 그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분들께도 책을 읽은 뒤 모노로그를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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