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스빈 메뉴 중 추천하지 않는 버블티 : 듀얼 생과일 버블

주관적인 아마스빈 비추천 메뉴 : 듀얼 생과일 버블티

 

 

주말 저녁, 밥 대신 떡볶이를 먹고 난 다음 아마스빈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 먹은 버블티는 듀얼 생과일 버블입니다. 듀얼 생과일 주스라고만 써있어서 타파오카펄이 안들어가나 고민했어요.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들어간다고 해서 주문을 했습니다.


한가지 과일만 들어가는 생과일버블은 2,700원인데 딸기,바나나, 키위, 청사과, 파인애플, 오렌지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과일을 고르면 됩니다. 그리고 듀얼 생과일 주스라고 써있는 버블티는 3,000원이고 위에 적은 과일 중에 두가지를 고른 다음, 물이나 우유 중에 한가지와 섞습니다.

 

저는 바나나와 키위를 골랐어요. 지금까지 먹은 아마스빈 버블티가 실망을 안겨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살짝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죠.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고 외치는 직원의 말에 얼른 가서 버블티를 받아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한 모금 마셔봤어요. ... 먹자마자 '이게 뭐지? 왜 이렇게 묽어?'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집에서 주스를 자주 갈아먹는데 큼직한 바나나 1, 냉동딸기 3덩어리, 블루베리 한 스푼, 우유 약간, 요쿠르트 1개 이렇게 넣고 갈아먹어요. 그러면 약간 걸쭉한 상태가 돼서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거든요.

 

그런데 아마스빈 듀얼 생과일 버블티는 너무 묽어요. 바나나 맛이 약간 나고 키위 맛이 시큼하게 나는데 타파오카펄과 안어울려요. 여기서 버블티 먹고 실망한 적은 처음이네요. ㅠㅠ 배만 부르고 입맛만 버린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앞으로 듀얼 생과일 버블티는 안먹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가면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말고, 그냥 사하라 버블티나 오키베리 버블티를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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