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네가 마음에 자리잡았다 : 요시오카 리호 X 무카이 오사무

[일드] 네가 마음에 자리 잡았다_요시오카 리호, 무카이 오사무

 

 

1. 네가 마음에 자리 잡았다_기본 정보

 

- 제목 : 네가 마음에 자리잡았다 (きみがみついた)

- 제작 : 후쿠다 료스케(연출) / 토쿠오 코지(극본)

- 방영 : 2018.01.16 ~ 03.20 (10부작)

 

- 출연 : 요시오카 리호, 무카이 오사무, 키리타니 켄타, 이시바시 안나, 무로 츠요시, 스즈키 사리나, 세토 아사카, 하세가와 토모하루, 타나카 마코토, 슈모토 에리카


2. 네가 마음에 자리 잡았다_줄거리 및 감상

 

※ 아래의 줄거리에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검색해 보면 이렇게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자신감이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던 주인공이 자신과 대조적인 매력을 가진 두 남자 사이에서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주인공인 '오가와 쿄코 (요시오카 리호)'는 어릴 적부터 행동이 남들과 달랐습니다. 말하는 것도 행동도 전부 자연스럽지 못했죠. 이런 모습에 어머니는 딸인 쿄코에게 매정하게 굴고, 친구들도 거동이 수상하다는 의미로 쿄도코라는 별명을 붙이며 무시합니다. 그렇게 마음줄 곳 하나 없이 자란 쿄코는 대학에서 처음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듯 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게 바로 호시나 선배예요.

 

'호시나 렌 (무카이 오사무)'도 마음의 상처가 있는 사람입니다. 어머니가 불륜으로 낳은 자식이기에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계속 구박을 받았어요.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어머니는 친아버지의 얼굴을 닮은 호시나에게 성형을 권하기까지 합니다. 아들이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데 어머니는 그 모습조차 외면하죠. 이런 가정에서 자란 호시나는 소시오패스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대학에서 선후배 사이로 만난 호시나 렌과 오가와 쿄코는 오랫동안 마음에서 서로를 놓지 못한 채로 지냅니다. 그런데 그건 단순한 사랑의 의미가 아니었어요. 호시나는 쿄코를 괴롭히고, 쿄코는 자신을 처음으로 받아준 호시나에게 휘둘리죠.

 

어느 날 쿄코가 회사 사람들과 미팅에 나가는데, 그곳에서 '요시자키 코지로 (키리타니 켄타)'를 만나게 됩니다. 이후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쿄코와 요시자키는 연인사이로 발전을 해요. 하지만 호시나의 집착적인 괴롭힘에 계속 휘둘리는 쿄코의 모습을 보며 요시자키는 점점 지쳐갑니다. 그리고 결국엔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고 맙니다.

 

이 드라마는 1화부터 고구마를 10개쯤 먹은 기분으로 시작해요. 2화 3화 지나면서도 사이다는 나오지 않고, 고구마가 50개, 100개로 늘어나기만 하죠. 선배에게 휘둘리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답답합니다. 뻔히 끌려다닐 거 알면서 마지막으로 하루만 같이 있자는 호시나의 말을 왜 거절하지 못하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언제 사이다가 나오는지, 드라마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해서 10화까지 고구마를 참고 봤습니다.

 

호시나의 현재모습 뒤에 힘든 어린 시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렇다고 해서 삐뚤어진 현재의 모습까지 이해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드라마는 아주 약간의 사이다와 나름의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 보는 내내 고구마 먹는 기분이어서 강추하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 보고 나니 재미는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기억 남는 대사

 

キョドコのクセに (쿄도코 주제에)

 

ありのままの私とちゃんと恋愛してくれる人なら誰でも (있는 그대로의 나와 연애해 주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私なんか (나 따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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