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 후기

대학로연극 자메이카 헬스클럽 후기

 

지난 주 갑자기 날이 추워졌지만 대학로에 가서 연극을 봤습니다. 바로 '자메이카 헬스클럽'이라는 연극이에요.

왜 헬스클럽에 자메이카라는 이름을 붙인건지 연극을 보기 전부터 정말 궁금해졌어요.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다가 15분 전쯤에 입장을 했습니다.

저희가 처음 들어갔고, 한동안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서 우리만 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했었어요.

하지만 5분전쯤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ㅎㅎ

 

 

today's casting : 유건우(황강봉 역), 이원재(정관재 역)), 김민채(지성미 역), 강연주(최미화 역)

 

 

내용 :  트레이너 황강봉은 폐업 위기에 놓인 자메이카 헬스클럽을 살려보기 위해 노력을 하지만, 쉽지않다. 어느날 전직 발레리나이자 방송인인 지성미가 헬스클럽을 찾아왔고 한가지 제안을 한다. 한달 안에 몸무게의 앞자리를 4로 바꿔주면 자신이 이 헬스클럽을 살려주겠다고.. 처음에 황강봉은 제안을 거절했지만, 결국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한달 동안 헬스클럽에서는 황강봉, 정관재, 지성미, 최미화 이 네사람의 여러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지성미는 체중감량에 성공을 할까? 그리고 자메이카 헬스클럽은 폐업위기에서 벗어나게 될까?

 

 

연극이 다 끝나고 배우분들이 포즈를 취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과하게 감동코드를 넣었다고 느낀 부분이 있었는데, 같이 보러간 신랑은 중간에 그런 내용이 들어있어서 감동적이고 좋았다고 했어요.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른 모양이에요 ^^

 

 

배우분들이 연기도 잘하시고, 연극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어쩜 연기를 그렇게 잘하시는지 감탄했어요.

그리고 지성미 역의 김민채 배우님은 워낙에 마르셔서 연극 초반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도 이미 저보다 날씬하셔서 부러웠습니다 ㅠ

 

 

 

 

추운날 대학로까지 다녀왔지만, 전혀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연극을 보고 온 날에는 운동욕구가 살짝 샘솟았지만, 다시 숨쉬기 운동만 겨우 하면서 지내고 있네요 ㅠ

다이어트 의지를 높이고 싶은 분들은 이 연극이 더 재미있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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