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역 밥집] '고래 잡아먹은 낙지'에서 해물탕 먹었어요

[학동역 밥집] '고래 잡아먹은 낙지'에서 해물탕 먹었어요

 

- 식당명 : 고래 잡아먹은 낙지

- 위치 : 학동역 1번 출구 (강남구 학동로 224, 삼환아르누보 1층 식당가에 위치)

 

다들 잘 지내셨죠? 연초에 이래저래 바빠서 블로그 글을 못올렸네요. 거의 일주일만에 돌아왔습니다.

고래 잡아먹은 낙지라니.. 이 식당은 이름이 참 특이합니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식당가를 기웃거리다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호객행위 하는 옆 식당 주인분을 지나쳐 특이한 이름의 음식점에 들어갔습니다.

낙지비빔밥을 먹을까, 해물탕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해물탕을 주문했어요.

점심시간이 거의 지나서 손님이 별로 없었어요 주문하자마자 반찬 세팅을 해주시네요.

 

 

이 식당에는 다른 곳과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계란후라이입니다.

 

 

식당 한쪽에 이렇게 계란이 놓여있어요.

먹고 싶은 사람이 계란후라이를 직접 해서 먹으면 돼요.

남기지만 않는다면 몇 개를 먹든 괜찮다고 하네요.

 

 

2명이 갔기에 계란후라이를 3개 했습니다. 해물탕이 나오기 전에 금방 다 먹어버렸어요.

 

 

생각보다 해물탕이 나오는데 오래 걸렸어요.

알보고니 다 끓인 다음에 낙지만 더 넣어서 나오더라고요.

 

 

사진을 찍으니 집게로 얼른 낙지를 들어올려주는 심 세무사입니다. ㅎㅎ

 

 

맛은 어떨까요?

제 입맛에는 '그런대로 맛있다'  심세무사 입맛에는 '맛있다'입니다.

해물탕에는 낙지, 동태, 새우, 홍합이 들어있었어요.

제가 생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국물을 한 숟가락 떠먹었을 때 살짝 비린 느낌이 있었어요.

그런데 밥과 같이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국물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생선도 즐기는 편이 아니라

이 식당에 자주는 안 갈 것 같만, 다음에 낙지비빕밥 먹으로 가봐야겠습니다

 

※ 예전에 김밥집이었는데, 바뀐 이름이 안나오네요. 예전 이름으로 주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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