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하는 안양 카페, 페르소나커피

로스팅하는 안양 카페, 페르소나커피

 

멀어서 자주 가기는 힘들지만, 제가 좋아하는 카페가 안양에 있습니다. 처음 이 카페에 가보자는 얘기를 들었을 때엔 서울에도 널린게 커피숍인데, 굳이 안양까지 커피를 마시러 가야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일요일에 시간을 내서 다녀왔습니다 ㅎㅎ

(다녀온지 좀 되었는데, 뒤늦은 카페탐방 후기를 올립니다)

 

 

안양카페, 페르소나커피의 입구입니다. 번화한 곳에 위치하지 않았음에도 단골이 많은 듯 보였어요.

 

 

판매용 커피잔도 보입니다. 어느 작가분께서 페르소나에서만 커피잔을 판매하신다고 해요. 독특한 모양이 많았습니다.

 

 

특이해서 한 컷 찍어봤어요 ^^

 

 

사진에 나온 동그란 통들은 무엇일까요? 바로 로스팅 하지 않은 생두가 담겨있는 통입니다. 대표님께서 원두도 수입을 해서 매일같이 직접 로스팅을 하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미국 커피협회의 커피감정사 자격증과 유럽바리스타 레벨 ⅠㆍⅡ 자격증을 취득하셨다고 해요.

 

 

 

일단 멀리서 왔으니 커피를 한잔 마셔봐야겠죠? ^^

다른 카페에 가면 그냥 아메리카노를 마시는데, 여기에서는 드립커피를 마셨습니다.

원두는 제가 좋아하는 '이디오피아 예가체프'로 선택을 했어요.

 

 

 

그리고 파니니 샌드위치 세트도 주문을 했습니다. 세트에 포함된 커피는 아메리카노였어요.

 

 

곁들여 나온 샐러드도 맛있었고, 파니니도 맛있었어요

 

 

 

파니니와 샐러드를 먹고, 커피 한잔 마시고 가져간 책도 한 권 읽으니 시간이 금방 지나가네요.

점심을 안먹고 애매한 시간에 카페에 들어갔더니 살짝 배가 고팠어요. 그래서 하나 더 먹은 메뉴가 '과일을 품은 요거트'였어요. 요거트도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생각보다 과일도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를 하고 있어서 한봉지 사와서 집에서 내려봤어요. 하지만 아무리 내려봐도 카페에서 내려주신 그 맛이 안나네요. 물온도와 내리는 방법 등등 다양한 변수가 있는 거겠죠? 하루이틀에 쌓인 노하우가 아닐테니 초보자가 그 맛을 흉내내기란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네요. ㅠ

요즘 날이 더워서 안양까지 가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언제든 다시 가고싶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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