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정형외과] 허리 삐끗해서 병원 다녀왔어요

#여러 일상들|2018. 3. 31. 16:01

[논현동 정형외과] 허리 삐끗해서 병원 다녀왔어요

 

 

얼마전 무거운 짐을 갑자기 들다가 허리가 삐끗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 때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괜찮아지겠거니 했는데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서 결국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어느 병원에 가야하는지도 고민이 되어서 인터넷을 찾아봤어요. 한의원에 가야된다, 정형외과에 가야된다, 신경외과에 가야된다 이런 저런 글이 많았는데 저는 정형외과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정형외과를 찾아보니 걸어갈만한 거리에 두 군데가 있더군요. 조금 더 가까운 곳이어서 이 병원으로 다녀왔습니다.

 

 

건물 한 층을 병원으로 사용해서인지 답답한 느낌이 없고 좋았어요.

허리에서 엉덩이까지 통증이 있어서 디스크같은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걱정을 하면서 병원을 찾았습니다.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를 받으니 척추에 이상이 있는게 아니라 근육 문제라고 하시더라고요. 큰 문제는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원장님 진료 후에는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하루 물리치료를 받고 처방받은 약을 먹으니 통증이 금방 가라앉네요. 언제 허리에 이상이 있는지 걱정을 했었나 할 정도로 좋아졌어요. 약간의 통증은 남아있어서 며칠 더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녔습니다.

허리 삐끗해서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괜히 참지마시고 바로 가까운 병원에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래의 글은 정형외과 갔다가 본 글이에요.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1. 일상 생활 중 항상 허리를 꼿꼿이 유지한다. 허리가 무너지면 목도 같이 무너진다. 앉아 있을 때, 서있을 때, 특히 걸을 때 허리를 꼿꼿이 하고 가슴을 활짝 열고 고개를 치켜들고 걷는다.

2. 앉을 때는 항상 엉덩이를 의자에 깊이 넣고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서 등받이에 기대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 의자는 요추 전만이 유지되는 의자를 사용한다.

3. 사무실에서나 집에서나 외부에서나 컴퓨터와 노트북을 사용할 때에는 컴퓨터 화면은 무조건 높은 곳에 둔다.

4. 신문기사, 동영상, 스마트폰을 오래 봐야 할 경우 반드시 눈높이보다 높여서 본다.

5. 잠을 잘 때는 머리는 약간 뒤로 젖혀주고 목을 받쳐주는 푹신한 베개를 사용한다. 옆으로 눞거나 엎드려 자는 것은 피한다.

6. 가능하면 신전 동작을 자주 해준다. 틈날 때마다 허리를 꼿꼿이 하고 가슴을 활짝 연 다음 턱을 치켜들면서 머리를 뒤로 젖혀준다.

7. 오래 운전을 할 경우 쿠션을 두 개 사용한다. 헤드레스트 아래에 쿠션을 하나 매달고, 등받이 아래에 쿠션 한 개를 놓아둔 채 다닌다. 자동차 의자의 높이, 대시보드와의 거리를 조정해 요추 전만이 늘 유지되도록 한다. 빨간 불에 자동차가 멈추면 바로 신전 동작을 한다.

8. 고개를 숙이고 잠들지 않도록 노력한다. 탈출된 디스크가 조금이라도 제자리로 돌아가도록, 찢어진 디스크가 아물 수 있도록 고개를 뒤로 젖혀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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